115-111 승리... 미첼 35점 7리바운드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동부 1·2위 간 맞대결에서 보스턴을 꺾고 선두를 사수했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15-111로 이겼다. 도노반 미첼이 35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다리우스 갈랜드가 2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33점 8리바운드)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1점 8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의 공백이 아쉬웠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미첼을 선두로 갈랜드, 조지 니앙 등 다양한 선수들이 점수를 쌓았다. 보스턴은 테이텀을 중심으로 샘 하우저, 알 호포드 등 벤치 멤버들이 분전했지만 클리블랜드에 근소하게 밀렸다.
클리블랜드가 51-49로 리드를 잡은 채 시작한 3쿼터에 보스턴의 반격이 시작됐다. 특히 테이텀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해당 쿼터에만 17점을 기록, 84-72 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동부 1위 클리블랜드의 저력이 드러났다. 미첼과 갈랜드가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하며 보스턴을 추격했고, 접전 상황에서 미첼이 3연속 3점슛을 꽂아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보스턴의 공격을 막아낸 클리블랜드는 미첼의 플로터 슛으로 103-101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에반 모블리가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며 105-101로 리드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까지 약 18초가 남은 상황에서 페이튼 프리차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6-107,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로 클리블랜드는 18승 3패, 보스턴은 16승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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