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의 영화 '귀신경찰' 스틸컷이 공개되며 팬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24일 '귀신경찰' 제작사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패밀리 코미디 영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현장에서 잠시의 휴식을 보내는 신현준과 (故)김수미의 스틸을 공개했다. 고인은 지난 10월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밝은 웃음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컷에서 꽈배기를 들고 있는 신현준과 텀블러에 담아 온 티 타임을 즐기는 김수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꽈배기는 김수미가 직접 신현준을 위해 준비해온 간식이다.
신현준과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 '귀신경찰'에서 모자로 만나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티카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도 어머니라 부르며 서로 의지하고 함께 한 이 둘은 신현준의 아들 이름 민준도 김수미가 지어준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연기의 원천에 대해 외로움이라 답했던 김수미는 그래서 연기와 예능에 더욱 전념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한편 '귀신경찰'은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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