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종목 선정부터 트레이딩, 양도소득세 납부에 이르기까지 해외주식 거래 전 과정에서 투자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달 145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인해 투자 수요 대부분이 여전히 일부 소수 종목이나 ETF에 편중되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여기에 착안해 지난 3월 미국 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손잡고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 현지에서 발간된 주식 리포트 중 투자자들의 관심도와 정보 가치가 높은 보고서를 당일에 들여와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던 현지 시장의 생생한 정보와 분석을 담고 있으며, 커버리지 범위도 넓어 종목 선정 및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트레이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개편했다. 접속 시간에 따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는 해외주식 홈이, 이후에는 국내주식 홈이 우선 노출된다. 홈 화면에서 배당락이 임박한 미국 주식, 핫한 미국주식과 ETF 랭킹, 투자 대가의 포트폴리오 등 해외투자 관련 콘텐츠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지난달부터는 MTS를 통해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250만 원을 초과하는 매매 차익이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양도세 절감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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