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측 "탈세 의혹에 따른 세무조사 아냐… 추가 세금 납부"

가수 겸 배우 이준호,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 진행
소속사 "탈세 의혹에 따른 세무조사 아냐… 추가 세금 납부"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탈세 의혹에 반박했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해 9월 진행된 이준호의 세무조사 관련,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이는 탈세 의혹이 있어 받은 조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준호는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세무신고를 하였고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의 관점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준호가 가족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상가건물을 매입해 절세 효과를 본 것을 두고 탈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활동 17년 만에 처음 받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세무당국의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입장 차이가 있는 세액은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은 사실과 다르다. 이준호는 데뷔 이래 오랜 시간 활동하며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고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