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올해 본격 시동 선언

이재준 수원시장이 6일 신년브리핑을 열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6일 “수원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브리핑을 열어 “올해 ‘수원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35만2,600㎡ 부지에 성균관대와 함께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도시개발사업은 권산구 탑동 일원 26만8,818㎡ 부지에 연구·개발(R&D) 중심의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대기업 R&D센터, 첨단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해 토지분양을 앞두고 있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인센티브 할인율을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2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종전 30만원이던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까지로 확대하고 인센티브 할인율을 6∼7%로 올리는 내용의 특별경제대책과 설과 추석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에 인센티브 할인율을 20%로 상향하기로 한 대책에 이은 것이다. 이달 1일 인센티브 할인율을 일시적으로 20%로 올렸는데, 투입된 예산 100억원이 12시간여 만에 소진됐다. 이에 시는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 시장은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다시 인센티브 할인율을 올리기로 했다"며 "설을 앞두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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