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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톨사이즈도 200원씩 오른다… 아메리카노 4700원, 라떼 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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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톨사이즈도 200원씩 오른다… 아메리카노 4700원, 라떼 5200원

입력
2025.01.20 15:20
수정
2025.01.20 15:27
0 0

톨사이즈 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만
2024년 8월에는 그란데?벤티만 올려
“환율 상승?원가 인상으로 가격 조정”

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스타벅스 가격 인상 관련 안내문.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스타벅스 가격 인상 관련 안내문.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가 24일부터 카페 아메리카노 등 음료 22종의 숏(237㎖)∙톨(355㎖)사이즈 가격을 200~300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아메리카노∙라떼 등 스테디 셀러의 톨사이즈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톨사이즈)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카페 라떼는 5,000원에서 5,200원으로 오른다.

앞서 스타벅스는 2024년 8월 그란데(473㎖)와 벤티(591㎖)사이즈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인상했다. 다만 톨사이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숏사이즈 가격은 300원 인하했다. 같은 해 11월 프라푸치노∙피지오 등 일부 음료 11종의 톨사이즈 가격을 200원씩 올리면서도 아메리카노∙라떼 같은 기본 메뉴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이들 메뉴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 매장. 게티이미지뱅크

스타벅스 매장. 게티이미지뱅크


스타벅스 관계자는 "여러 비용이 꾸준히 올랐음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했다. 다만 돌체 콜드브루와 제주 말차 라떼,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얼 그레이, 캐모마일 블렌드, 유스베리, 민트 블렌드, 우유 등 10종 제품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또 아이스커피 그란데와 벤티사이즈 가격은 200원씩 내린다. 또 지난해 11월 가격이 인상된 일부 아이스 음료 11종의 가격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스타벅스만의 차별화한 경험과 가치를 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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