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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 연구원’ 개원…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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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 연구원’ 개원…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

입력
2025.01.24 17:03
수정
2025.01.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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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3일 개원식
AI 연구인력 육성도 박차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 열린 헬스케어AI 연구원 개원식에서 김영태(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서울대병원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 열린 헬스케어AI 연구원 개원식에서 김영태(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서울대병원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이 ‘헬스케어AI 연구원’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의료에 접목해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연구원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기술연구센터로 나뉘어 △빅데이터 △인프라 △분석통계 △의료영상 △생체신호 △유전체 △디지털병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대 공대, 카이스트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주요 정보기술(IT) 기업과의 산학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AI 연구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AI 전문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연구원은 AI 연구 역량 강화, AI 의료 시스템 개발,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하며 AI 기반 진단 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을 통해 정밀한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되며 연구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차세대 의료 AI 전문가 양성 및 혁신적인 의료 기술 개발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김영태 원장과 장병탁 헬스케어AI 연구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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