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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워진 울산 HD..."2025년 리그 4연패·클럽월드컵·아시아챔스 좋은 성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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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워진 울산 HD..."2025년 리그 4연패·클럽월드컵·아시아챔스 좋은 성과 목표"

입력
2025.0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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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선수단이 지난해 11월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 리그 3연패가 확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울산 HD 선수단이 지난해 11월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 리그 3연패가 확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프로추구 K리그1 울산 HD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리그 4연패를 목표한 데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좋은 성과를 목표로 해서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27일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네 번 연속 리그를 우승하는 것"이라며 "그 다음에 지난 시즌 부진했던 ACLE에서 좋은 모습,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로 여러분들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순조롭게 거의 부상없이, 전술적으로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이번 시즌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 뉴시스

김판곤 울산 HD 감독. 뉴시스

울산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을 마쳤다. 선수단은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30일부터 울산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출신 마티아스 라카바를 비롯해 광주FC에서 활약한 이희균과 허율 등을 영입하며 탄탄한 스쿼드를 이뤘다.

울산의 주장 김영권도 목표를 되새겼다. 그는 "K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예선 통과를 목표로 삼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와 관련해 "K리그나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한 선수들도 있다. 이번 시즌이 많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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