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부문 우수상 받은 박영진·선우
박영진 "2025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이이경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우수상을 품에 안게 됐다. MBC 캡처
개그맨 박영진,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 방송인 홍현희, 배우 이이경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우수상을 품에 안게 됐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전현무 이장우 윤은혜가 MC를 맡아 활약했다.
라디오 부문 우수상은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 박영진과 MBC FM4U '아이돌 라디오 시즌4' 더보이즈 선우가 받게 됐다. 선우는 예정돼 있던 스케줄 때문에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 불참했다. 박영진은 고마운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해에 좀 많이 힘들고 아팠다.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자 우수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 홍현희가 차지했다. 홍현희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홍현희를 대신해 샵뚱이 무대에 올랐다. 샵뚱은 "현희씨의 소감을 대신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샵뚱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모두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남자 우수상의 영광은 '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누리게 됐다. 이이경은 "학교 다닐 때 장래희망에 개그맨이라고 적었다고 하더라.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하게 작업을 하며 느낀 게 있다. '히트맨2'의 경우 프리 프로덕션부터 3, 4년의 시간이 걸린다. 100~120분 만드는 데 그 정도 걸리는 거다. 예능이 놀랍고 대단하다. 매주 1시간 이상의 분량을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예능이 대단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시청자분들이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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