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24년 출생아부터”…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첫 지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24년 출생아부터”…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첫 지급

입력
2025.01.30 13:47
수정
2025.01.30 14:05
0 0

생후 12개월부터 성인되기 전달까지
매월 최대 20만원 현금 등으로 받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남지역 출생아를 대상으로 생후 12개월부터 성인이 되기 전달까지 매월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전남 출생기본수당’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2024년 1월 전남지역 출생아를 대상으로 ‘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첫 지급이 이뤄졌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남도가 2024년을 지방소멸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저출생 대책의 전환점이자 선도책으로, 도내 22개 시군과 협력해 신설한 정책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이후 출생아다. 전남에 출생신고를 하고 보호자(부모)와 함께 계속해 전남에 거주하면 전남도 수당과 시군 수당을 합쳐 매월 최대 20만 원을 받는다. 전남도 수당 10만 원(현금)은 모든 시군에서 동일하게 지급한다. 시군 수당은 시군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출생아동이 1세(생후 12개월)가 되는 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한 달부터 받을 수 있다. 지급신청은 첫 생일 30일 전부터 온라인 정부24(보조금24)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올해 출생하는 2025년 출생아가 2026년 지급 대상이 되려면 출생신고 시 ‘전남 출생신고 시점부터 보호자(부모 모두)와 출생아동이 계속해서 전남에 거주(주소지)해야 한다’는 지급 조건 등을 먼저 살펴 신청하면 된다.

출생기본수당 시행으로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전남에 계속 거주하면 첫째아 가정은 4,320만 원을, 둘째아 가정은 8,640만 원을, 셋째아 가정은 1억2,96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시군마다 출산장려금, 출산축하용품,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양육에 필요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기본수당은 출산·양육 가정 부모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소통해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