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안내 홍보물. 수원시 제공](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5/02/03/5772882c-badb-4a37-98f0-47a6398431c6.jpg)
경기 수원시의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안내 홍보물. 수원시 제공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가 올해 초등학교 새내기 자녀를 둔 학부모 직원의 근무시간을 줄이는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산모에게 한우세트를 보내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부터 초등학교 1학년생을 둔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에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급한다. 장려금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이고, 한 사업장에 최대 10명까지 혜택을 준다.
지원 신청은 수원시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올해는 선착순으로 100건을 모집한 후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시기는 자녀 돌봄 고충이 가장 클 때"라며 "직장인 부모가 자녀 등교를 도우면서 임금 삭감 없이 직장을 유지할수 있게 10시 출근제 도입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산모에게 국내산 축산물을 보내는 경기도의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도 지난해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화된다. 산모의 건강 회복과 함께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이 사업은 산모에게 국내산(1~4종) 축산물 꾸러미를 희망 장소로 배송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현실 물가를 반영해 지난해(5만 원)의 두 배인 10만 원 이내로 가격을 책정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경기도에서 출생신고를 마칠 것으로 추산되는 산모 4만여 명이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또는 시군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참여 시군은 수원·성남·의정부·고양·부천시를 제외한 26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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