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그래미 시상식서 2관왕 올라
2023년부터 3년 연속 5개 부문 수상
미국 Z세대 재즈를 대표한 25세 신인
1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서 첫 내한 공연

미국 재즈 가수 사마라 조이가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재즈 부문 2관왕에 오른 미국 재즈 가수 사마라 조이가 1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올해 25세인 조이는 정규 2집 '링거 어와일(Linger Awhile)'로 2023년 그래미 신인상과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재즈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엔 2023년 말 발표한 크리스마스 앨범 '조이풀 홀리데이(Joyful Holiday)'로 재즈 보컬 앨범 부문을, 이 앨범 수록곡인 '트윙클 트윙클 리틀 미(Twinkle Twinkle Little Me)'로 재즈 퍼포먼스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이는 단 3회 시상식에서 총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현재 미국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수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올해 그래미 수상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듯 "초현실적"이라면서 가족과 재즈 커뮤니티에 영광을 돌렸다.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 관계자는 "전통적인 성향의 재즈를 현대적인 감각의 편곡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조이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나 타운홀 같은 역사적인 공연장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재즈페스티벌과 콘서트홀에서 전석 매진 공연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이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포트레이트(Portrait)'를 함께 녹음했던 7인조 밴드와 함께 이번 내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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