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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폴' 감독 "한국, 또 다른 우주 같아… 흥미로운 소재 있다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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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폴' 감독 "한국, 또 다른 우주 같아… 흥미로운 소재 있다면 협업"

입력
2025.02.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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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타셈 싱 감독
"'더 폴', 최신 기술로 만들고 싶었다"

타셈 싱 감독이 '더 폴: 디렉터스 컷'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뉴스1

타셈 싱 감독이 '더 폴: 디렉터스 컷'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뉴스1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감독이 한국을 '또 다른 우주'라는 말로 표현했다.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감독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는 '더 폴: 디렉터스 컷'에 대한 한국 관객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첫 내한을 결정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모습을 담았다.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한 감독판이다.

타셈 싱 감독은 "맨 처음 만들었을 때 완성된 버전이 4K였다. 당시만 해도 상영관에서 4K의 상영이 어려웠다. 영화를 만들며 이 작품이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해 최신 기술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 4K 리마스터링을 해야 하는데 내가 만든 4K를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원래 찍었던 오리지널 버전을 갖고 몬트리올에서 새롭게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타셈 싱 감독이 한국 창작자들과의 협업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또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만약 흥미를 끄는 소재가 있다면 한국에서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 전혀 다른 문화를 갖고 있는 곳을 보면 다른 행성 같다. 한국은 다른 행성 정도가 아니라 또 다른 우주인 것 같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지난해 12월 25일 개봉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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