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단편선 순간들 6개 부문 후보
에스파, 이승윤, 수민&슬롬, 로제 등도
27일 시상식 개최...온라인으로 생중계

단편선 순간들. 오소리웍스 제공
인디밴드 단편선 순간들이 27일 열리는 22회 한국대중음악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 후보가 됐다. 걸그룹 에스파는 5개 부분에 이름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6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밝힌 부문별 후보 명단에 따르면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단편선(본명 박종윤)이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 해체 후 최근 결성한 단편선 순간들의 첫 앨범 '음악만세'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 후보에 올랐고, 앨범 수록곡 '독립'으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록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앨범 수록곡 '오늘보다 더 기쁜 날은 남은 생에 많지 않을 것이다'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후보작이 됐다. 단편선 순간들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는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 오르는 한편 정규앨범 '아마겟돈'이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K팝 음반' 부문, 수록곡 '슈퍼노바'가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부문 후보에 각각 선정되며 단편선 순간들과 함께 최다 수상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가수 이승윤과 프로젝트 듀오 수민&슬롬은 각각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로제는 히트곡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K팝 노래' '올해의 음악인' 등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 공로상 수상자로는 조용필의 히트곡 '친구여' 작곡가로 유명한 이호준을 선정했다. 1970년대부터 작곡가 겸 건반 연주자로 활동한 그는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활동하는 한편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고 있지’,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자세한 후보 명단은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27일 열리며 온라인 플랫폼 프리즘과 한국대중음악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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