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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 제4대 실업연맹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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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 제4대 실업연맹 회장 당선

입력
2025.02.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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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에 당선된 유연성. 실업연맹 제공

제4대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에 당선된 유연성. 실업연맹 제공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이 제4대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유연성 신임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사무실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이날 당선증 수여식에서 유 회장은 "기쁘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며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실업 연맹이 잘 화합해서 배드민턴인을 하나로 잘 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와 행정 운영은 많이 다르다. 생각해 놨던 일들이 많지만, 이제 시작이고 내부적으로 많은 소통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젊은 나이인 만큼 그 이점을 살려 발로 뛸 것이며 이전 행정에 있던 좋은 관습들은 이어가고 잘못된 관행들은 개선해서 새로운 좋은 바람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986년생인 유 회장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이용대와 함께 오랜 기간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군림하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아시아선수권 남자 복식 4회 우승 등 숱한 타이틀을 따냈다. 은퇴 이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유 회장은 이번 실업연맹 회장 당선으로 체육 행정가의 길을 걷게 됐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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