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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행 문제없다" 혼다 '2025년형 PCX'의 비밀 병기는

입력
2025.02.11 11:0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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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조절 그립 히터 기본 적용
연비 리터당 55㎞·472만 원
"올해 판매 목표 1만5000대"

혼다가 국내 출시한 '2025년형 PCX'.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가 국내 출시한 '2025년형 PCX'.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가 '스쿠터의 대명사'로 불리는 PCX의 2025년형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1월 판매에 들어갔다. 혼다는 "수리하러 갈 일이 좀처럼 없을 것"이라며 품질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혼다 PCX는 2010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시장에서 연간 약 80만 대가 팔린 스쿠터다. 연비 효율이 높고 힘이 좋아 출·퇴근용은 물론 배달업 종사자들 사이 선호도가 높다. 혼다는 현재 PCX 사용자의 90%를 배달업 종사자들로 보고 있다.

배기량 125cc의 '2025년형 PCX'는 최고 출력 12.5/8,750(ps/rpm)의 동급 대비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연비는 리터(L)당 55㎞(시속 60㎞ 정속 주행 시)다. 1회 주유로 최대 450㎞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더를 위해 다양한 첨단 장비를 새롭게 적용했다. 다섯 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그립 히터(Grip Heater)를 기본 사양으로 담아 겨울철 라이더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서브탱크를 단 리어 서스펜션(받침 장치)은 방지턱 등 주행 중 발생하는 외부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한다.

안전 장치도 부족함 없이 장착했다.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를 비롯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바퀴가 미끄러지는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색깔은 △펄 화이트 △펄 블랙 △맷 블랙 △펄 그레이 등 총 4가지다. 가격은 472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기존 모델보다 29만 원 인상됐다.


혼다가 국내 출시한 '2025년형 PCX'.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가 국내 출시한 '2025년형 PCX'.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는 올해 2025년형 PCX 판매량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료로 배달업계 호황이 주춤해지며 지난해 PCX 판매량은 약 1만4,000대였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1월 22일 2025년형 PCX 국내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안전성 △경제성 △기동성 △내구성 등 네 가지 부분에서 PCX를 따라올 경쟁자는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며 "올해 배달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1만5,000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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