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보도부문 수상

본지의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1회 기사 지면.
한국기자협회는 제56회(2024년) 한국기자상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한국일보 정민승·유대근·진달래·박준석·원다라·송주용 기자의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일보는 행정안전부가 발표를 미루던 새마을금고 특별감사 내용을 방대한 관련자 인터뷰와 현장 르포 등을 통해 검증하고, 새마을금고의 의사결정 구조를 조사해 부당 대출이나 청탁에 의한 투자에 취약한 이유를 분석했다.
특히 전국의 지역 금고 1,189곳의 경영 공시 자료를 전수분석해 부실 금고 실태를 알리고, 불법성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취재원으로부터 들은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설립 취지에서 벗어난 새마을금고의 행태를 지적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본보 보도 이후 행안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이들을 수사의뢰했고 관련 당국은 새마을금고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새마을금고의 배신' 시리즈를 취재, 보도한 정민승(왼쪽 사진부터)·유대근·진달래·박준석·원다라·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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