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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잡음...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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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잡음...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미래는

입력
2025.0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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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7' 데뷔조 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전 일부 멤버 활동 두고 잡음
워너원·제로베이스원 이어 서바이벌 출신 보이그룹 인기 이을 수 있을까

JTBC '프로젝트7' 데뷔조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뷔 전부터 멤버들의 거취 및 활동 방향성을 둘러싸고 잡음에 휩싸였다. 언코어 제공

JTBC '프로젝트7' 데뷔조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뷔 전부터 멤버들의 거취 및 활동 방향성을 둘러싸고 잡음에 휩싸였다. 언코어 제공

JTBC '프로젝트7' 데뷔조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뷔 전부터 멤버들의 향후 거취를 둘러싸고 잡음에 휩싸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보이그룹으로 워너원·제로베이스원에 이어 인기에 시동을 걸며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았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과연 위기를 딛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까.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파이널 1위 마징시앙을 필두로 제이민·사쿠라다 켄신·서경배·송승호·장여준·김성민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성된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조답게 결성 직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이들은 지난달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를 통해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정식 데뷔 전부터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

정식 데뷔 전임에도 '골든디스크어워즈' 출국 당시 이들을 보기 위해 공항에 2,000여 명의 팬들이 몰리는 등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였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자연스럽게 워너원·제로베이스원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큰 인기를 모은 보이그룹들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밝을 것만 같던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앞길에 예기치 않게 빨간불이 켜지면서 이들의 미래를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 됐다. 팀에 소속된 일부 멤버들의 활동을 두고 원 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언코어가 갈등을 빚으면서다.

제이민(전민욱)과 사쿠라다 켄신의 원 소속사인 포켓돌 측은 제이민의 기존 소속 그룹인 BAE173으로서의 활동 병행과 관련해 제작진이 사전에 활동 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으나 언코어가 이후 일방적으로 활동 병행 불가를 공지했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7'의 모든 출연자와 소속사가 출연 계약 당시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사전 승인 없이 별도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포켓돌 측이 이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다고 반박하며 계약을 위반한 겸업활동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후에도 좀처럼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언코어가 소속 멤버들과의 접촉을 의도적으로 차단한다고 주장했던 포켓돌이 제이민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한 차례 같은 이유로 사쿠라다 켄신의 실종 신고를 하기도 했던 바, 포켓돌과 언코어의 갈등 속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정식 데뷔 전부터 불필요한 잡음들로 수차례 소환됐다. 결국 사태는 제이민이 포켓돌 측에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일부 진화됐다. 포켓돌 측은 "멤버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라면서도 제이민의 의사를 존중해 남은 멤버들끼리 BAE173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갈등과 관련해 현재까지 양측은 별도의 법적 대응 등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언코어 측은 본지에 "별도로 대응을 할 계획은 지금까지 없다"라고 전했고, 포켓돌 측은 "현재 추후 대응 방안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식 데뷔 전 예기치 않은 이슈로 입방아에 올랐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다시 절치부심해 오는 4월 정식 데뷔를 준비하는 중이다. 이들은 총괄 프로듀서로 키스오브라이프를 탄생시킨 이해인을 발탁하는 등 5세대 보이그룹 시장 섭렵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호된 신고식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에 나선 이들이 당초 기대대로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보이그룹의 성공사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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