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카노 마사타카 신임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화상을 통해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 실장은 이날 상견례를 겸한 자리에서 화상으로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 등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한미일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통령실은 "납북자와 북한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비롯한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해서도 계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앞서 5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며 한미관계와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을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공조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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