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본 아사히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3월 22일 도쿄 개최 조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본 아사히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3월 22일 도쿄 개최 조율"

입력
2025.02.13 14:59
수정
2025.02.13 15:09
N면
0 0

"조태열·왕이 내달 21~23일 방일"
저출산·고령화 등 3국 과제 논의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 가능성도

2023년 11월 26일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장관들이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가미카와 요코 당시 일본 외무장관, 박진 당시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부산=뉴스1

2023년 11월 26일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장관들이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가미카와 요코 당시 일본 외무장관, 박진 당시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부산=뉴스1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다음 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여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대로 합의가 이뤄질 경우,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는 2023년 11월 부산 개최 이후 1년 4개월 만이 된다.

아사히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내달 21~23일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개최 시 △저출산·고령화 대응 협력 방안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적 교류 촉진 △보건 분야 대응 등 3국의 공통 과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특히 왕 부장의 방일 여부가 큰 관심사다. 왕 부장의 일본 방문은 2020년 11월 도쿄에서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의 때가 마지막이었다. 다음 달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한다면 무려 4년 4개월 만에 일본을 찾게 되는 셈이다.

일본 정부는 왕 부장 방일이 성사될 경우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도 개최할 방침이다. 앞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장관이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에게 답방을 요청하면서 해당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왕 부장은 "내년(2025년)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일본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 개최 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로 중단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일본산 쇠고기 수출 재개, 쌀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은 최근 관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중국 외무성은 지난 11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설치한 부표를 철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2023년 7월 부표를 설치했고, 이후 일본은 중국에 수차례 부표 철거를 요구해 왔다.

도쿄= 류호 특파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