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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역' BTS 정국 "조급하고 조금 불안해" 솔직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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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역' BTS 정국 "조급하고 조금 불안해" 솔직 심경

입력
2025.02.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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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위버스 통해 팬들에게 전한 마음
"오늘도 보고 싶어"

정국이 전역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정국이 전역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전역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정국은 지난 1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팬덤명) 건강하지요?"라고 물었다.

이어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제 마음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다"면서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에게 지분대는 날들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정국은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이다.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제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한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다. 반면 '이제는 상상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품은 회의감까지 의심하고, 상상보다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국은 "물론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 할 거다.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결코 잊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보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아미를 향한 큰 애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팬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딴 건 바라는 거 없다"고 밝혔다.

정국은 팬들을 향해 "오늘도 보고 싶다. 여전히 기다린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국은 2023년 12월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그는 오는 6월 전역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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