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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인증샷 맛집...신세계백화점 디지털 스크린은 이노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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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인증샷 맛집...신세계백화점 디지털 스크린은 이노션 작품이었다

입력
2025.02.17 11:30
수정
2025.02.17 13:4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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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초대형 스크린
타임리스 모멘트 등 콘텐츠 눈길
디지털 옥외 광고 강자, 이노션 제작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이노션이 제작한 타임리스 모멘트, 청동용이 나오고 있는 모습. 이노션 제공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이노션이 제작한 타임리스 모멘트, 청동용이 나오고 있는 모습. 이노션 제공


2024년 연말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은 건물 바깥 벽에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을 띄웠다. 해마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인증샷 '맛집'이 된 이곳은 시시각각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이름도 미국 뉴욕시의 명물 타임스스퀘어를 떠오르게 하는 신세계스퀘어로 따로 붙였다.

여기에서 1월부터 매시 정각마다 나오는 영상이 대한민국 1호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의 문화·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타임리스 모멘트'다. 본점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꾸몄다.

이 콘텐츠를 제작한 곳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이노션이다. 이노션이 신세계스퀘어에서 내놓은 다른 콘텐츠로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기획한 '청동용'이 있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 중건 당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보호하기 위해 경회루 연못에 놓인 국가유산이다. 해당 콘텐츠는 청동용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서울 시민은 물론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시선을 빼앗는 이노션의 콘텐츠들로 인해 신세계스퀘어는 볼거리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노션은 신세계스퀘어 외에도 서울 주요 상권에서 디지털 옥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날씨에 따라 콘텐츠가 자동으로 재생되는 서울 명동의 K파이낸스타워가 대표적인 예다. 눈 내리는 날에는 눈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나오는 식이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경험본부장은 "단순 상업용 콘텐츠 송출을 넘어 일반 시민들이 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기획을 통해 도시 브랜딩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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