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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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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결정

입력
2025.02.19 13:47
수정
2025.02.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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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법원이 '10·26 사태'로 사형을 선고받은 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19일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김재규의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김재규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대통령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같은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6개월 만인 이듬해 5월 사형이 집행됐다. 유족들은 2020년 5월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10·26 사태와 김재규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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