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3만 원 관광 상품도 제공

김광열(왼쪽) 영덕군수가 지난 4일 군청 집무실에서 윤희종 울릉크루즈 부사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울릉도와 육지에 초대형 카페리선박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가 경북 영덕군과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영덕군민에게 주중과 비수기 요금을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6일 울릉크루즈 등에 따르면, 영덕군과 지난 4일 군청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영덕군민에게 주중과 비수기 선박 요금을 20% 할인해주고 운송·숙박 편의시설 이용에 협력하며 특화상품을 개발한다. 영덕군은 울릉크루즈 홍보에 협조하고 군민 교육이나 연수 때 울릉크루즈와 협력한다.
울릉크루즈는 또 이달 말까지 13만 원에 1박2일간 울릉도를 다녀오는 특가 여행상품을 영덕군민에게 제공한다. 울릉크루즈 이용객이 강구항에 들러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는 관광코스도 개발한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는 선박은 길이 170m, 폭 26m에 전체 높이가 아파트 9층과 맞먹는 1만9,988톤급(국제총톤수 기준)의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이다. 승객 1,200명과 화물 448톤, 차량 180대를 실을 수 있고,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과 울릉군 울릉항(사동항)을 오간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상생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양 기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도 “영덕군민에게 최상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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