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레인지 모델 주행 거리 '533km'
더 기아 EV4. 기아 제공
기아가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의 계약을 시작한다.
기아는 EV4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1일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V4는 81.4킬로와트시(㎾h) 용량의 배터리를 넣은 롱레인지 모델과 58.3㎾h 용량의 배터리를 품은 스탠더드 모델로 판매된다. 2륜 17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이 533㎞, 스탠더드 모델은 382㎞다. 이들 모델의 복합 전비는 ㎾h당 약 5.8㎞로 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더드 모델이 트림별로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 라인 4,783만 원이다. 롱레인지는 △에어 4,629만 원 △어스 5,104만 원 △GT 라인 5,219만 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 등을 고려하면 EV4의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이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이 3,800만 원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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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EV4 출시와 함께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를 높이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금융 상품 'K-밸류(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월 1만2,100원 상당) △배터리 관리 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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