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교육지원청, 협력 체계 구축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식.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에 있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운동장과 체육관 등 시설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수원시와 시 체육회, 수원교육지원청은 17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수원시 초중고 203곳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지난해 5개 학교가 시설 개방업무협약을 맺었으나, 시가 이를 전체 학교로 확대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 개방 실적에 따라 학교에 시설유지 소규모수선비, 청소용 소모품비, 공공요금 등 연간 최대 600만원의 개방 시설 운영비를 지원한다. 재정 4억원을 투입한다. 또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의 시 시설 개방 학교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고, 학교가 시설 개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시설 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면서 민원 발생 학교에는 지도점검을 통해 행정지원에 나선다. 시 체육회는 학교 시설 이용자에게 준수사항을 알리고 시설 개방 학교의 운동부 선수들에게 용품을 지원한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 학교의 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며 지역공동체가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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