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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고위급 첫 방한 무산… 美국방장관, 인태 순방서 한국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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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고위급 첫 방한 무산… 美국방장관, 인태 순방서 한국 뺐다

입력
2025.03.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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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월말쯤 괌·하와이·일본 방문

피트 헤그세스(가운데) 미국 국방부 장관이 JD 밴스(왼쪽) 부통령, 마이크 왈츠(오른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13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회담에 배석해 웃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가운데) 미국 국방부 장관이 JD 밴스(왼쪽) 부통령, 마이크 왈츠(오른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13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회담에 배석해 웃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달 말로 예상되는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에서 한국은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헤그세스 장관의 방한을 조율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괌, 하와이, 일본 등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엔 이달 29일부터 이틀간 방문할 거라는 보도가 일본 현지 매체에서 나오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 방한이 성사됐다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장관급 인사가 한국을 찾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었다. 방한 무산을 두고 대통령은 물론 국방부 장관도 대행 체제인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혜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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