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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상목, 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해야… 더는 묵과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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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상목, 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해야… 더는 묵과 못 해”

입력
2025.03.18 10:50
수정
2025.03.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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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마 후보자 임명 데드라인 제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19일을 마 후보자 임명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책임을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19일째”라며 “자신은 헌재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서 ‘헌법 수호의 책무 때문에 명태균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해괴한 말을 늘어놓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가 마 후보자 임명의 최종시한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직무유기 등 고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은 내일 최종시한이 지나고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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