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중 목 부위를 만지며 불편함을 호소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마무리 고우석(LG)이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한신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이 WBC 지정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전날 오릭스전에서 8회 타자를 상대하던 도중 몸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목덜미 오른쪽 아래에 근육통이 생겨 아이싱을 했다.
대표팀은 고우석의 부상 이탈 시 마운드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길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현재 몸 상태는 많이 회복됐다고 한다.
KBO 관계자는 "전날보다 근육통은 훨씬 줄어들었다고 한다. 상태는 좋아졌지만 더 분명히 살펴보고, 혹시 모를 부상이 발견될 경우 선수 보호를 위해 WBC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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