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새 도전 의미 담아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을 구성한 정의당이 새 PI(Party Identity·정당 이미지)를 발표했다. 4월 총선에서 정의당은 녹색당과 당원 총투표를 통해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녹색정의당 PI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당과 손잡고 더 단단하게 나아가겠다"며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지역 소멸과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정의당과 녹색당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연합정당을 결성했으며, 다음 달 3일 출범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녹색정의당은 새 PI에 '진보정당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정의당의 포인트 글자인 '의'의 모습과 녹색당 로고의 나아가는 듯한 모양을 병기했다"며 "많은 이들을 포용하겠단 의지"라고 설명했다. 새 심볼은 정의당과 녹색당의 기존 심볼을 결합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김찬휘 녹색당 대표는 "녹색정의당은 상대방의 존재를 지우는 부정의 정치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려가는 가치 중심의 긍정의 정치를 하겠다"고 선거연합정당의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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