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정치인 분투 응원 의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개혁신당으로 옮겨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하는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류호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고 한다"며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냥 뒷바라지나 하련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던 류 전 의원은 지난 1월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새로운선택에 입당했고, 제3지대 합당으로 현재는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소속이다.
한편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0~11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성남분당갑은 현재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7%,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류 전 의원 지지율은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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