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총선에 개입하겠다며 정부를 위협하고 정권 퇴진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이러한 행태는 대통령인 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란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구조적인 문제를 잘 알면서도 이해집단의 저항에 굴복한다면 정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저는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쉬운 길을 가지 않았다"며 "회피하고 싶은 인기 없는 정책도 국민에게 꼭 필요하고 국익에 꼭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실천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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