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돌발 승부수를 던졌다. "종북 반국가세력 척결"을 외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무장 병력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짓밟았다. 하지만 6시간 만에 수포로 돌아갔고, 이제 온전히 그 후과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로 몰렸다.
국민 여론과 야당은 탄핵과 하야를 외친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졌다. 여당 일부에서는 임기단축 개헌을 출구전략으로 제시했다. 핵심 참모들과 장관들은 사표를 냈다.
여야는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선다. 가결되면 노무현, 박근혜에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사상 세 번째로 직무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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