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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 김성훈 차장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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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 김성훈 차장 등 대상

입력
2025.02.03 10:28
수정
2025.0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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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본부장)은 3일 오전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경호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두 사람에 대해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검은 영장 신청 1주일 만인 지난달 31일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더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김 차장에 대해선 사실상 두 번째 검찰의 반려 조치다. 경찰은 지난 18일에도 김 차장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했다. 영장 범죄사실에 기재된 '1차 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한 내용을 따져보면 증거인멸 등 구속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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