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초 연결시대입니다. 글로벌 분업, 기후변화 대응, 빈곤퇴치 등에서 국적을 넘어선 세계시민의 연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행성에 공존하는 대륙과 바다 건너편 시민들의 민심을 전합니다

틱톡 동영상 제작자 평균 포스팅 간격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들은 평균 39초 분량의 영상물을 2.2일 간격으로 꾸준히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다루는 분야도 뉴스나 정치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등 가벼운 주제를 다루는 경향이 강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영상을 게재하는 제작자 22만7,946명(최소 구독자 5,000명 이상)을 조사 분석한 결과,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는 10%, 50만~100만 명 보유자는 8%, 5만~50만 명은 42%, 1만~5만 명 29%, 5,000~1만 명은 11%였다. 다만 이번 조사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영상 플램폼 ‘틱톡’에 동영상을 제공하는 제작자 및 그들의 창작물에 한정됐다.

동영상 1편당 평균 길이
또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의 인기 동영상 제작자는 평균 2.2일에 1편씩 규칙적으로 창작물을 게시했고 한 편당 동영상 길이는 평균 39초였다. 이들은 평균 777개의 게시물을 제작할 정도로 꾸준히 많은 양의 동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교적 인기가 없는 동영상 제작자(구독자 5,000~1만 명)는 평균 5.8일에 동영상 길이도 21초로 짧았다. 제작물 개수도 평균 154개에 그쳤다. 퓨리서치센터는 “음성 설명을 담는 제작자의 경우 구독자가 더 많았다. 인기 없는 제작자의 게시물의 80%는 아예 무음이거나 아무런 음성 설명 없이 배경음악만 깔았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종류
‘어떤 소재를 다루느냐’(중복 응답)에 따라서도 ‘인기 인플루언서’와 ‘비인기 인플루언서’의 명암이 갈렸다. 가장 인기 있는 소재는 역시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였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제작자의 76%가 엔터테인먼트를 소재로 다뤘고 46%는 ‘유머와 패러디’를 다뤘다. 하지만 ‘뉴스 및 정치 콘텐츠‘를 소재로 다룬 인기 인플루언서는 단 6%에 불과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인기 인플루언서는 협찬 상품도 많이 동영상으로 다뤘다(46%)”면서 “하지만 팔로어 수가 늘어날수록 시사 및 정치에 대한 뉴스는 게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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