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해소 위해 경제팀 노력" 강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6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금융시장은 물론 산업에 악영향이 미칠 조짐이 보이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개 경제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해 ‘대외 신인도 타격’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기재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 부총리 주재로 경제 6개 단체 긴급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정된 투자·고용·수출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해소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팀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단체 대표들은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내외 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업계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제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소통창구를 열어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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