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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尹 체포에 "한국 국민 지지… 韓 정부와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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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尹 체포에 "한국 국민 지지… 韓 정부와 협력 지속"

입력
2025.01.15 15:24
수정
2025.01.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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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NSC 대변인 밝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과천=왕태석 선임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과천=왕태석 선임기자


미국 백악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한국 국민을 지지하며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언론 질의에 "미국은 한국 국민을 확고히 지지한다"며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하며, 대한민국과 그 국민들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대한민국 정부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력함에 대한 미국의 신뢰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 됐다. 경찰과 공수처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5일 오전 4시부터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공조본은 관저 진입을 시작한 후 체포 시도 약 5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33분 체포영장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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