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일대서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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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내란종식·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장외집회에 나선다. 이날 집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병주 최고위원, 홍성국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여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표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내란 종식의 그날까지 위대한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입증할 때까지 지치지 말고 함께 해달라"며 "주권자의 뜨거운 함성으로 안국역 앞을 가득 메워달라"고 말했다.
삼일절인 다음달 1일에는 범야권 차원에서 대규모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야당은 지난 19일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출범하고 내달 1일 공동 집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시·도당을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집회를 계획중인데, 이 대표도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심판 선고 전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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